일상/아르바이트

이벤트용품 상하차 아르바이트 - 상차 편

택 오버플로우 닷컴 2015. 5. 9. 14:29

4월에 알바를 처음 시작했는데 알바천국에서 택배 상하차보다 덜 힘들다는 안내문을 보자마자 바로 지원하였다.(신정때 택배 상하차하다가 지옥을 맛보았다.) 

창고문이 열리자 구석에 타이어가 수북히 쌓여있고 각종 철근들이 늘어져있는것을 보고 '아 낚였다' 싶었는데 막상일을 해보니 별로 힘들지 않았다. 상차하는데 두시간만에 끝났다.

그리고 이틀 후 새벽에 목포에서 행사가 끝나고 올라오는 물품들을 다시 하차시켜야 했는데 마침 비가왔다. 새벽에 교통편이 없어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갔는데 비오는날 자전거타고 고속도로 달리는것도 꽤 괜찮았다. 물론 돌아오는길에 넘어져서 부상을 입긴했지만... 사장님의 지시대로 물품을 다 하차시켰다. 타이어와 철근들때 빼고는 딱히 힘들진 않았다. 하차작업은 제시간에 딱 끝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천장빨랫줄에 비에젖은 현수막을 널어야 했는데 내가 자신있게 먼저나서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으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ㅂㄷㅂㄷ대다가 내려왔다. 공군나왔는데 고소공포증있다고 놀림받았다 ㅋㅋ

일을 마치고 현찰로!!! 수당을 받았다. 이 맛에 몸쓰는 일 하는것 아니겠는가ㅋㅋㅋ 맨날 모니터,키보드 앞에 앉아서 머리카락 쥐어뜯다가 가끔씩 이런 일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물론 가끔씩 해야한다.. 주업이 되면 안되겠지... 공부열심히 해야지.

돌아가는길에 공사중인 인도가 있어서 도로로 나왔는데 하필 뒤에서 차가 한대 달려오는것이었다. 급하게 페달을 밟다가 그만 넘어져서 부상을입었다. 넘어지면서 앞목이 맛탱이가 가는 바람에 4주동안 운동을 못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더라.. 아직 기숙사 문열시간이 안되서 편의점가서 우유하나 사먹고 스매시룸으로 가서 그날 있을 수업자료를 뽑았다. 시험기간이라그런지 3학년친구들 밤새 공부하고있더라.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프린트하고 바로 나왔다.

5월8일, 2라운드때 행사물품 상하차 알바 또 해줄수 있겠냐며 다시 연락이 왔다. 검색해보니 모터스포츠 관련 행사로 매달 한라운드씩 총 12라운드까지 진행하는 것 같다. 나는 흔쾌히 콜하고 즐겁게 일하러 갔다. 두번째라그런지 더 빨리 끝났다. 같이 알바하던 친구중 한명은 얼마전 민간인 신분이 되었다고한다 ㅋㅋㅋ 2년동안 고생하셨소 친구 ㅋㅋㅋ 일요일-월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아마 하차하러 다시 가야할 듯하다. 그때는 비만 안왔으면 정말 좋겠다. 

돌아오는길에 풍경이 꽤 괜찮아서 찍어봤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못하는것 세가지가 바로 스타크래프트, 수학, 사진찍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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