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기전 여타 블로그들과 마찬가지로 잡설을 좀 풀어본다.
얼마전 영화 '승부'를 보았다.
승부(2025) - 왓챠피디아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최초 우승자가 된 조훈현. 전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던 그는 바둑 신동이라 불리는 이창호를 제자로 맞는다. “실전에선 기세가 8할이야” 제자와 한 지붕 아래
pedia.watcha.com
영화 중반부 이후로 이런 명언이 나온다.
"답이 없지만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이 바둑이다." -조훈현 스승-
"바둑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조훈현-
필자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답이 없지만 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며칠전만해도 청소업을 예시로 들면서 블루칼라로 전향하는 것이 답이다 하고 글을 썼었다.
나름 현실적인 시각에서 숙고하고 결론을 내렸던 것이지만...
반대로 다시 생각해보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겁부터 먹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핑계를 대면서 진짜 하고싶은 일(1인 개발)을 포기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교정직을 그만두고 나온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무료하고 발전없는 삶에서 벗어나 나만의 서비스로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며 돈도 벌고 그렇게 사는 것이다. 사실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도 충분히 천천히 해볼 수 있었는데 뭔가 안정적인 환경에 안주하다보니 퇴근하고 집에오면 만사가 다 귀찮아서 안하게 되었던 듯하다.
그런데 요즘 읽고있는 책 <세이노의 가르침>과 요새 보고있는 블루칼라 전문 유튜브 채널인 '열현남아'라는 채널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다. 하고싶은 일로 돈을 버는 것은 극소수의 천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정직하게 땀을 흘리는 만큼 돈을 버는 블루칼라 직종을 선택해서 꾸준히 일을 하다보면, 돈이 많이 벌리기 시작하니 그 일이 좋아지고, 일이 좋아지니 어떻게 하면 더 잘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점차 수익도 늘어나고 덕업일체가 되어간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내가 처음에는 그냥 돈이나 벌자 하고 했던 일이 나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모르겠다. GOD 노래 '길' 아는 사람 있나. 나온지 꽤 지난 노래지만 아직도 듣는다. 명곡이다.
가사말따라 이 길이 어디로 향하는 건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전혀 뭐 그냥 알수가없다. 그냥 또 걸어가는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금일은 화성고용센터에 다녀왔다.
국민취업제도 1유형에 선정되어 첫 달에는 총 3회의 상담을 실시하여야 한다.
1회차 상담을 다녀왔다.
1회차 상담에서는 국민취업제도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취업 성공시 받을 수 있는 혜택, 진행 시 소득발생 관련 주의사항, 계획 불이행 시 받는 불이익 등 유념해야 할 사항 등을 잘 설명해주시니 인터넷에서 정보검색하느라 시간낭비 하지 말고 상담받으면서 궁금증을 해결하는게 좋겠다. 정말 잘 설명해주신다.
그리고 진로에 대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 생각하고있는 것들을 전부 말씀드리니 너무 다 들어주시고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상담시간은 얼추 30~40분정도 걸린 듯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과제를 수행 후 다음주에 2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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