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기

블로그명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이다.

by 택 오버플로우 닷컴 2025. 6. 17.

그동안의 블로그명 변천사

1. 경택오버플로우닷컴: 스택오버플로우에서 착안하여 경택오버플로우라는 블로그명을 탄생시켰다.

영어로는 KtackOverflow. 경택의 경이 G로 시작하는데 그냥 K로 했다.

2. 해커택: 처음엔 와 잘지었다 싶었는데 보면볼수록 뭔가... 

3. 인디태이커: 인디해커 + 언더테이커 + 택. 대환장콜라보.

4. 경택이의 프로그래밍: 친근감있고 좋아보였다. 어릴적 초등학생때 네이버 마이홈서비스가 있던 시절, 필자는 '경택이의 프로레슬링'이라는 프로레슬링 사이트를 만들어 이달의 우수홈페이지로 만원짜리 상품권도 받은 적이 있다. 프로레슬링 뉴스와 선수들 사진, 기술, 등장음악 등을 정리해서 올리는 사이트였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초는 그야말로 프로레슬링의 최전성기였다. 어릴적 노스텔지아가 떠올라 뭉클해지는 네이밍이었다.

5. 택이코딩: 오 이거다 싶었다. 사실 지금도 이게 괜찮아 보인다.

6. 택이네 코딩전골: 처음엔 입에도 착착 붙고, 전골이라는 네이밍으로 인해 코딩 이외에도 다양한 글을 올릴 수 있는 정당성이 확보된 듯 하여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다. 보면 볼수록 그 조개전골집이 생각이 나는 건 어쩔수가 없다...

7. 택이의 코딩스터너!: 최근 스터너 빌런이 등장한다는 웹툰 '경자전성시대'를 우연찮게 알게되어 짤로 돌아다니는 장면만 일부 봤는데 너무 웃겨서 거기에 착안해서 만든 블로그명이다. 코드가 그어져있는 모니터와 키보드에 더블 스터너를 날리는 로고를 만들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ㅋㅋ

스터너 빌런 박찬돌의 핵발사 저지 스터너

 

 

코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다보니 이게 너무 개발에 국한되어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경향이 있다.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올리는 블로그인데, 예를들면 면접이나 알바 등 경험담, 진로고민, 각종 리뷰(영화, 음악, 제품 등)...

이게 블로그명에 대놓고 코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버리니 실제로 앞으로의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상황이기도 하고

IT쪽 직업이 개발자만 있는 것이 아닌데...

그래서 블로그명을 어떻게 수정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중이다.

좋은 의견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주아주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