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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컴공이다!/취업준비

소방 필기 컷이 나왔는데 참...

by 택 오버플로우 닷컴 2026. 3. 26.

26년 소방 필기 컷

 

 

필자는 경기도 정보통신(양성) 부문에 지원하였다.

필기합격자수가 11명은 되어야 하는데 8명밖에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30명이 응시했는데 22명은 과락이라는 것이다. 과락만 면하면 필기시험은 합격할 수 있었던 셈이다.

소방학개론은 이번 과락자가 속출한 역대급 불시험에서도 목표한대로 어찌어찌 40점 이상으로 과락을 넘겼다.

그러나 아무리 못해도 80점은 넘기던 컴퓨터일반에서 말도안되게도 77.5점이라는 저조한 점수가 나오고 말았다.

평균점수 60점 미만(총점 120점 미만)이면 과락인데 필자는 총점 117.5점으로 과락이다.

컴퓨터일반은 총 40문제 100점 만점으로 한문제당 2.5점이다.

컴퓨터일반 한문제만 더 맞혔으면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체력시험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다!...

관운이라는게 존재하긴 하나보다. 기초적인 산수문제인 8진법 변환문제를 계산실수해서 틀리질 않나, 행렬 주소계산문제 계산 다해놓고 정답 다 구해놓고 1번 찍고 넘어가면 되는데 거기서 왜 8을 쓸떼없이 곱해가지고 4번 찍고 틀리질 않나.... 다른문제들도 맞출 수 있었는데 다 그냥 몰라서 틀렸다고 쳐도 저 두문제는 틀리면 안됬었다.

그냥 필자의 공부량이 부족했던거라 뭐 어디 탓할수도 없다. 공무원 시험 수차례 합격해봤지만 누가 밑빠진 독에 물을 많이 채운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느냐의 싸움이다. 달마야 놀자라는 영화를 보면 스님과 깡패가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아무튼 이 얘기가 왜나왔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험직전 두 달가량이 밑빠진 독에 최대한 많은 물을 채운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그런데 이때 억까가 굉장히 심했는데 결국 극복을 하지 못했다.

일이 갑자기 바빠진거야 뭐 그렇다 치는데 이런 공적인거 말고 개인적으로도 작년 말 올해 초 안좋은 일들을 많이 겪게 되었다. 악재가 겹쳐도 그렇게 동시다발적으로 닥칠 수도 있구나 이렇게도 꼬일 수가 있구나 싶었다. 이유들이 참 복합적이라 공개글에 써도 되는 부분이 있고 쓰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냥 다 안쓰겠다. 뭐 지나간거 돌이켜봐야 소용없다. 교훈만 얻고 잊어버리면 되는 것이다. 뭐든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기 마련이다. 아 어디 하소연하고 싶은데는 많지만 이미 지난거, 시험은 이미 떨어진거 뭐 소용없다.

당장 내일 모레 코레일 IT 직렬 시험이 있는데 이러고 있다 ㅋㅋ 경쟁률이 150대1로 굉장한데 절반은 미응시자고 응시자 중 절반은 과락나오는 허수고 그럼 한 40대1정도로 추릴 수 있다. 이정도 경쟁률이면 그냥 반에서 1등하면 되는 수준이다. 많이 해보지 않았나. 좀만 더 힘내자. 확실히 나이를 먹긴 했나보다 요새 좀 빡씨다. 내년까지 안끈다. 올해 안에 끝낸다.